충남 부여군 조성완 씨가 올해 충남도 농어촌발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씨는 경쟁력 있는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은 물론, 선진 스마트팜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농어촌발전상은 농어업인 사기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도입한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농어업·농어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작목·시책·지원기관·특별상 분야에서 추천을 통해 심사에 오른 35건 가운데, 조 씨를 포함한 15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조 씨는 2013년부터 원예특작 자동화 스마트농업을 시작, 부여군이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원예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 앞장섰다.
또한 스마트 농업 빅데이터 구축과 스마트 농장을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해 도내 선진 스마트팜 구축과 농가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작목 부문에서는 △식량작물 노종철(쌀, 당진) △원예특작 남상철(인삼, 예산), 박효병(딸기, 홍성) △임업 이봉선(도라지, 예산) △수산 김영창(대하, 보령) △축산 김경수(양돈, 부여), △청년농업인 최동혁(친환경, 부여)씨 등이 각각 수상했다.
시책 부문에서는 △농촌융복합 박종례(약용버섯, 천안) △농촌체험 최근명(호박, 서산) △로컬푸드 홍정남(학교급식, 천안) 씨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원 기관에서는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과 만인산농협산지유통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 부분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에프엔씨플러스(논산)와 다문화 농업인 김민선 씨(보령)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승조 지사는 “농어업은 생명산업이자 식량안보를 위한 최후의 보루이다”면서 “앞으로 농어업인과 농어촌이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27차례에 걸쳐 총 603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