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금호어울림 인근 아파트 건설 민원 적극 중재 해결 큰 호응

2019-12-06 03:52
  • 글자크기 설정

포항시는 우현 중해마루힐 공동주택 건설 과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민과 건설사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중재해 양자 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우현 중해마루힐 공동주택 건설 과정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민과 건설사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중재해 양자 간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아파트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분진 및 소음·진동 등의 피해를 호소했으나 건설사와 대화의 장을 마련하지 못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피해를 호소하던 금호어울림 아파트 주민들은 포항시가 나서서 건설사와의 갈등을 해결해 준 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하는 의미로 이강덕 시장에게 화환을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들께서 마음고생이 많으셨는데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아파트 건설에 따른 갈등은 장기간 소모전 양상을 보이다 준공될 즈음 합의가 이뤄진 데 반해, 이번에는 아파트 건설 초기에 행정기관의 적절한 중재로 아파트 주민과 건설사의 상호 양보와 신뢰를 쌓아가며 갈등이 해소된 좋은 사례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행정기관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집단민원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중재하는 등 갈등 해소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