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왕 위원의 방한은 2016년 한·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이자, 양자 차원에서는 2014년 5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왕 위원은 이날 오후 4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외교 장관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의견을 교환한 뒤 공관에서 만찬도 함께한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오는 23~25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세부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때 국빈 방한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이 2017년 7월 중국을 국빈 방문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 주석의 답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회담 의제가 한반도 정세와 지역 및 국제문제 등으로 정해짐에 따라 최근 교착상태에 직면한 북·미 비핵화 협상과 미·중 갈등 속에서의 한중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 시도와 관련해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추궈훙(邱國洪) 주한중국대사가 공개 석상에서 미국의 미사일 배치에 대한 불쾌한 심기를 드러내며 “한국 정부는 충분한 정치적 지혜를 갖고 있어서 잘 대응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또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청샤오허(成曉河)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와 리자청(李家成) 랴오닝(遼寧)대 변혁국가경제정치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논평을 통해 미국의 미사일 배치 시도를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 한·중 관계를 망칠 뿐만 아니라 한국에 견딜 수 없는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왕 위원은 방한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 청와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왕 위원은 이날 오후 4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외교 장관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의견을 교환한 뒤 공관에서 만찬도 함께한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오는 23~25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세부 일정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한 번도 찾지 않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때 국빈 방한한 바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이 2017년 7월 중국을 국빈 방문했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 주석의 답방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회담 의제가 한반도 정세와 지역 및 국제문제 등으로 정해짐에 따라 최근 교착상태에 직면한 북·미 비핵화 협상과 미·중 갈등 속에서의 한중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관영 영자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청샤오허(成曉河)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와 리자청(李家成) 랴오닝(遼寧)대 변혁국가경제정치연구센터 전임연구원 논평을 통해 미국의 미사일 배치 시도를 지적했다.
신문은 한국이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 한·중 관계를 망칠 뿐만 아니라 한국에 견딜 수 없는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왕 위원은 방한 다음날인 5일 오후 3시, 청와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