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주요 지역 민간 택지에 분양가상한제 실행이 확정되면서 서울 접경지역인 인천시 부평구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은 최장 10년간 전매가 제한되는 반면, 인천시 부평구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 또한, 부평구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GTX-B노선의 개발로 서울을 대체할 주거지로 부상하고 있다.
두산건설이 산곡4구역에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최고 26층, 10개 동, 799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507가구(전용면적 49~84㎡)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는 지하철 7호선, GTX-B노선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남단에는 마곡초교와 산곡북초교, 청천중학교, 세일고, 명신외고 등이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향후 주거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산곡역 주변 산곡4구역과 산곡6구역, 청천1•청천 2구역 등은 정비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향후 1만 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의 청약자격과 대출 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인천시는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 짧고 중도금 대출도 비교적 자유롭다. 유주택자는 일정 자격요건만 갖추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제한규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