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각각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와 사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래리 페이지의 뒤를 이어 선다 피차이 구글 CEO가 알파벳 CEO를 맡게 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알파벳이 잘 구축되고 구글과 다른 자회사들이 독립기업으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경영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파벳과 구글엔 더 이상 두 명의 CEO와 한 명의 대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구글의 힘이 커지면서 규제 당국과 국회의원들의 조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페이지는 구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피차이가 구글을 이끌게 되면서 이러한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와 브린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는 구글 창립 21년 만이다. 두 창업자는 1998년 구글을 창립해 회사를 운영해왔으며, 2015년 알파벳을 모회사로 두는 구조로 개편하면서 페이지와 브린은 구글의 CEO직을 피차이에게 넘기고 알파벳 CEO와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모두 이사회에는 남는다. 보유 주식 역시 추가로 팔지 않는다.
알파벳의 회사 가치는 약 9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올해 주가가 24%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알파벳이 잘 구축되고 구글과 다른 자회사들이 독립기업으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경영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파벳과 구글엔 더 이상 두 명의 CEO와 한 명의 대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구글의 힘이 커지면서 규제 당국과 국회의원들의 조사가 활발해지고 있는데, 페이지는 구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피차이가 구글을 이끌게 되면서 이러한 우려를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지와 브린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는 구글 창립 21년 만이다. 두 창업자는 1998년 구글을 창립해 회사를 운영해왔으며, 2015년 알파벳을 모회사로 두는 구조로 개편하면서 페이지와 브린은 구글의 CEO직을 피차이에게 넘기고 알파벳 CEO와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알파벳의 회사 가치는 약 9000억 달러로 평가되며, 올해 주가가 2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