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과 2위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승점 차가 11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통계 전문업체들은 맨시티의 리그 우승 확률을 25%로 예상했다.
미국 통계 전문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지난 1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결과 이후 각 구단 별 리그 우승 확률을 예상했다.
해당업체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확률도 예측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99%로 아주 높은 확률을 예상했다. 이어 레스터시티(75%), 첼시(70%) 순이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선 리그 4위 이내 성적을 거둬야 한다.
손흥민(28)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는 리그 우승확률이 1% 미만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전 확률은 27%로 첼시 다음으로 예상됐다.
한편 현재 리그 순위는 리버풀(40점), 레스터시티(32점), 맨시티(29점), 첼시(26점) 순이다. 이번 시즌 돌풍의 주역인 레스터시티도 우승 레이스에 가세했다.
맨시티는 4일 새벽 5시 15분 영국 번리 터프무어 구장에서 2019-20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번리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앞서 리그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펩 과르디올라(49) 맨시티 감독은 뉴캐슬과의 경기 이후 “지난 시즌 우리가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EPL 우승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번리전에서 승리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