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은 주택브랜드 '한양수자인'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김한기 부회장은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사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보성산업으로 자리를 옮긴 뒤 이번에 한양의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한양은 김 부회장이 주택·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만큼 앞으로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와 전남 묘도 LNG 허브 터미널 등 한양이 추진 중인 사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채정섭 보성산업 사장은 1992년 한양의 모그룹인 보성건설에 입사한 뒤 개발사업본부 본부장, 경영기획 실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경영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검증된 내부 인사들을 중용했다"며 "앞으로 장기간 침체가 예상되는 건설, 주택사업을 대신해 LNG 가스사업, 신재생에너지, 기업도시, 디지털 부동산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성
▲ 상무이사 염상훈
◇ ㈜한양
▲ 전무이사 권성기 김완호 ▲ 상무이사 조국현 김선덕 ▲ 상무보 주헌영
◇ 보성산업(주)
▲ 상무이사 배성훈 홍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