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치매안심센터, 두뇌건강학교 졸업식 열려

[사진=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시장 김상호) 치매안심센터가 25일 두뇌건강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두뇌건강학교란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인지자극·회상, 음악, 미술, 운동치료로 구성돼 지난 9월부터 총 12주간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은 ‘미리 크리스마스’ 추억여행이란 테마로 센터 전 직원과 졸업생이 산타·졸업복을 입고 진행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 2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졸업생 중 한 명이 자발적으로 졸업의 아쉬움을 담은 노래를 준비해 ‘미리 크리스마스’ 졸업식 분위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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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수 보건소장은 “치매를 가신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자 두뇌건강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평가에서 어르신들의 인지능력과 우울 점수가 호전된 양상을 보였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