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생방송 아침이 좋다'의 '맛있는 인생' 코너에서는 40년간 경주 성동시장에서 '우엉김밥'을 팔아 온 80대 김효원 할머니의 이야기가 방영됐다.
우엉김밥은 경주 성동시장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다.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길게 줄을 늘어선 김밥집이 눈에 띄는데 40년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김밥을 만드는 이는 80대 김효원 할머니다.
김효원 할머니가 만드는 김밥은 일반 김밥과 다른, 우엉김밥이다. 잘 졸여진 진한 갈색빛의 우엉을 김밥 위에 수북이 쌓아주는 우엉김밥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맛과 함께 특유의 향이 살아있어 평범한 김밥을 고급 음식으로 만들어 준다고 한다.
김 할머니의 우엉김밥집은 경북 경주시 동문로24번길에 위치해 있다. 경주역에서 나오면 오른쪽 맞은편에 위치한 성동시장 안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