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전자 "8년된 낡은 선풍기도 음성 제어" 外

2019-11-2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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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된 낡은 선풍기도 음성 제어"···삼성전자 '갤럭시 홈 미니' 공개

"8년 된 낡은 선풍기가 인공지능(AI) 선풍기로 바뀌는 놀라운 기적을 보게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 2019'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피커 '갤럭시 홈 미니'를 공개했다. 갤럭시 홈 미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 AI 스피커 '갤럭시 홈'에 이은 두번째 AI 스피커다.

기존 AI 스피커는 보통 인터넷 연결 기능이 있는 최신형 가전을 제어할 수 있지만, 갤럭시 홈 미니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적외선 리모컨을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모두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홈 미니를 통해 집 안 내 모든 가전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1→2.0%, 내년 2.3% 유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우리 경제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2%대 성장률을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OECD가 발표한 '경제 전망(OEC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 우리 성장률을 2.0%다. 앞서 지난 9월 발표한 2.1%에서 0.1%포인트 낮춘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유지했다.

OECD는 우리 경제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확실성,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과 투자가 둔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가 2.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올해와 같은 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별로 미국은 올해 2.3%, 내년 2.0%로 감세 정책 효과는 감소하는 가운데 관세 인상과 불확실성이 투자·수출을 제약해 성장세 둔화가 지속할 전망이다.

▲삼성SDI-BMW, 3조8000억 배터리셀 10년 공급계약 ‘10년 협력 결실’

삼성SDI와 BMW가 향후 10년 간 4조원 규모의 장기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BMW는 지난 20일 삼성SDI와 29억 유로(약 3조 8000억원)에 달하는 5세대 배터리셀 장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1년부터 2031년까지다.

이에 따라 BMW는 미래 전기차 모델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탑재하게 된다. 앞서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 출시하겠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쌓아 온 신뢰가 토대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거란 평가가 나온다.
 
▲​'민식이법'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스쿨존내 과속단속 카메라 의무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처리 필요성을 강조한 '민식이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을 의결했다.

법안은 또 해당 지자체장이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속도제한·안전표지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다만 처벌을 강화하도록 한 법안은 여전히 계류 중이다.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김민식(9) 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스쿨존에서의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내년 3월부터 폐업 후 퇴직시 나머지 '육아휴직금' 받는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육아휴직 후 회사에 복직했지만 폐업, 도산 등 사정으로 퇴사한 경우 육아휴직 급여의 나머지 25%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 2월부터는 부부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고용부는 육아휴직 사후지급금 제도로 육아휴직 기간 동안 급여를 총 급여액의 75%만 지급하고 있다. 나머지 25%는 직장에 복귀한 뒤 6개월 이상 근무해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는 근로자가 비자발적 사유로 6개월 전에 퇴사한 경우도 사후지급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비자발적 사유에는 △사업장 이전·체불임금 등으로 자진 퇴사 △폐업·도산 사업장 근무 △해고·권고사직·명예퇴직으로 퇴사 등이 해당된다.

▲'기사회생' 케이뱅크, 이르면 내년 1분기 영업 재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사회생할 기회를 얻었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대출영업 재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KT는 케이뱅크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정보통신기술(ICT) 주력인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공정거래법 등 금융이 아닌 법률을 위반해도 인터넷은행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게 한 점이 핵심이다. 현재 특례법에 따라 비금융주력자는 인터넷은행 지분을 34%까지 가질 수 있다. 다만 비금융주력자가 한도(10%)를 초과해 지분을 보유하기 위해선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 및 본회의를 통과하고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심의 의결을 마치면, KT는 지분율 34%로 케이뱅크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사진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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