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마을버스 요금 인상 한다'

2019-11-21 08:28
  • 글자크기 설정

경기도 21개 시군 동시 인상…내년 만13~23세 청소년에 교통비 지원 예정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재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23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현금1,100원 → 1,400원 / 교통카드 1,050원 → 1,350원)한다.

지난 5월 경기도 시내버스의 요금인상이 결정되고 9월 28일 시행되기 앞서, 경기도 21개 시?군이 모여 ‘마을버스요금조정 실무회의’를 거친 결과 동시에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영세한 마을버스의 경영난을 개선하고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성남시 대중교통과는 요금인상방침이 확정된 후부터, 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과 서비스 개선 대책을 수립해 왔다.

시는 최근 서비스 개선 중간점검을 위해 마을버스 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요금 인상일부터 통일된 근무복을 착용, 친절마인드를 제고하고, 직무교육을 강화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교통비 부담이 가중되는 경제적 취약층을 위해, 만13~23세의 청소년들에게 교통비 사용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 예정이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거리를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돌려주는 알뜰카드도 내년 1월부터 도입 시행 예정이다.

한편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우리 시 대중교통 이용자 중 약 3만 26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요금인상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