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 자동차가 13일, 2019년 월드 랠리 챔피언쉽(WRC) 제조자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이 세계적인 랠리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조자 부문은 1차전에서 최종전인 14차전까지 상위 두 팀의 경기성적 누적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현대차 팀은 13차전까지 380점을 기록해, 2위인 토요타 팀(362점)보다 18점을 앞섰다.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최종전이 대규모 산불로 경기가 중단돼, 현대차가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