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올해 9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롯데건설은 이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기부,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축지 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거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약 58만평 규모에 2400가구가 거주 중이며 이중 230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정민 롯데건설 상무를 비롯한 30여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3만장의 연탄(가구당 1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연탄은 롯데건설의 '매칭 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사회 소외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