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에 날아드는 여름철새들로 시가 지난 2014년부터 안양천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카메라에 담았다.
전시되는 새들은 이달 2일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전시됐던 사진들로 무대를 옮겨 다시 한 번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됐다.
렌즈에 잡힌 새들은 생태복원 지표 종으로 안양천 마스코트와도 같은‘물총새’를 비롯, 멸종위기인‘흰목물떼새’와‘새호라기’,천연기념물인‘황초롱이’와‘붉은배새매’, 상상의 새로 알려진‘파랑새’등 여름철새와 텃새들이다.
이 같은 여름철새는 겨울철새에 비해 몸통이 작고 개체수가 적어 일반인들 눈에는 좀처럼 띄지 않은 편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천이 이제는 생태하천 그 이상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며,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새에 이어 안양천에 날아드는 겨울철새와 다양한 곤충들도 사진에 담아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