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민속학회는 지난 8일 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인천지역 근현대 산업유산 연구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온 인천에 산재한 유·무형 산업유산의 현황을 살펴보고 문화자원으로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그 동안 산업시설의 활용에 관심이 집중되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던 근현대 산업유적과 유물의 개념과 연구 범위에 대해 고민해 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민속학회와 공동학술회의 개최[사진=인천시립박물관]
학술회의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는 ‘근현대 산업문화유산의 민속학’(서울대학교 강정원), ‘인천지역 산업유산의 개념과 확장’(인천민속학회 김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부는 ‘근현대 산업유산의 활용 현황과 제언 - 울산 장생포, 정읍 화호리 지역을 중심으로’(국립민속박물관 강경표), ‘무형문화자원으로서 인천 지역 근현대 산업유산의 가치와 의미’(전북대 무형유산정보연구소 홍태한), 마지막으로 ‘인천지역 근현대 산업유산의 자원화와 활용 사례 - 인천 동구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 사례를 중심으로’(국립민속박물관 우승하) 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