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본승은 최민용, 김윤정과 함께 청춘들에게 가지고 갈 ‘무늬오징어’ 낚시를 선보였다. 낚시 애호가인 본승은 건오징어를 직접 준비해 동생들에게 무늬오징어 낚시법을 알려주는 등 스윗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윤정과 최민용은 생애 첫 무늬오징어 월척에 성공,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한편 새 친구 이기찬은 청춘들과 식사를 하며 ‘불청’에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에 TV가 없는데, 혜림이 누나 때문에 불타는 청춘을 다시보기로 역주행하며 빠짐없이 봤다’고 밝혔다. 이에 직접 출연한 느낌을 묻자 “지금 그냥 TV를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감기에 걸려 힘들어하던 기찬은 선영이 챙겨주는 감기약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변함없는 노래 실력으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피아노 앞에 앉은 그는 강경헌과 조하나를 보며 “미인 두 분을 위해 부르겠다”며 히트곡 ‘미인’을 열창해 분위기를 띄웠다. 강경헌은 감기 걸린 이기찬을 향해 "콧물까지 흘리면서 하는데 이렇게 잘하냐" “마이크를 댄 것처럼 소리가 울린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부용은 ‘두성’으로 불러서 소리가 울리는 거라고 설명하자 기찬은 “이게 두성이냐? 마성?”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들은 기찬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으며 1990년대 추억을 회상했다. 기찬은 당시 이지훈, 양파, 김수근과 고교 4대 천왕 가수로 활동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용과 기찬은 “순위 프로그램이 끝나면 출연했던 가수들이 다같이 모여 나이트 클럽에서 회식을 했다. 1위를 한 사람이 그날 회식비를 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부용은 “그래서 제발 1위하지 말라고 빌었다”며 일등 회피(?) 사연을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 박재홍은 기찬에게 “남자가 봐도 얼굴 잘생겼지, 노래 잘하지, 연기 잘하지 하나도 빠질 데가 없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바로 “근데 여기서 막내라는 거”라고 현실을 알려줘 기찬은 다시 막둥이 모드로 급전환했다.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