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0년대 워너비 아역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배우 이재은은 1984년 다섯살에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후, CF모델로 데뷔했다.
이날 이재은은 "당시엔 엄마가 구연동화하듯 읽어주는 걸 외웠다. 엄마가 대본을 읽어서 녹음해뒀다가 녹음테이프를 틀어줬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흘렸다. 원망을 많이 했다. 아빠가 보수적이라 엄마를 그렇게 구박했다. 아빠는 일도 안 하고 돈도 안 벌고 집에서 노는데 엄마를 괴롭히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