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성훈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인 '피치 베어링'과 '요 베어링'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씨에스베어링은 세계 풍력 발전기 3위 업체인 GE 전체 수요의 40% 물량을 납품하고 있다. 방 대표는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 덕에 GE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씨에스베어링은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471억원과 영업익 4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한 해 영업익 34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올 한 해만 보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
풍력발전 업황도 밝다. 해양풍력을 중심으로 세계 풍력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컨설팅사 우드 매킨지에 따르면 2025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는 지난해 4336MW에서 1만5824MW로 265% 성장할 전망이다.
노후화된 풍력 발전기 교체로 리파워링(구형 발전기 교체)도 2028년까지 연 평균 29.8% 성장이 예상된다. 씨에스베어링은 고객 다변화와 생산능력 확대를 주 전략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존 핵심 고객사 GE를 비롯해 세계 풍력 발전기 1위 업체인 베스타스와 2위 지멘스가마사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지멘스가마사의 초도품 승인을 받고 새로운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지멘스가마사, 2021년 상반기에는 베스타스에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풍력발전 업황도 밝다. 해양풍력을 중심으로 세계 풍력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컨설팅사 우드 매킨지에 따르면 2025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는 지난해 4336MW에서 1만5824MW로 265% 성장할 전망이다.
기존 핵심 고객사 GE를 비롯해 세계 풍력 발전기 1위 업체인 베스타스와 2위 지멘스가마사 등으로 고객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지멘스가마사의 초도품 승인을 받고 새로운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지멘스가마사, 2021년 상반기에는 베스타스에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생산기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한국 기지의 2.5배에 달하는 베트남 부지를 확보했고 1차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2차 투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 대표는 "베트남 기지 건설로 원 컨트리 리스크를 해소하겠다"며 "향후 환경 변화에 대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은 유럽이나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는 지리적 이점에서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씨에스베어링은 총 23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밴드는 7400~8400원이며, 공모예정 금액은 176억~200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1~12일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