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고(故) 임경빈 군의 어머니 전인숙씨는 31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솔직히 살인으로 본다. 절대로 그냥 일어날 수 있는 사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검찰이나 국가에서 나서서 답을 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임 군은 맥박이 뛰고 있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해경 헬기에 타지 못하고 4번이나 배를 갈아탄 끝에 4시간이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다. 헬기는 임 군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진상규명이 된 게 전혀 없다”며 “(당시) 국가가 개입이 돼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철두철미하게 방해를 했다는 현실이 있는데, 그만하고 제발 들어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 심정으로는 (2014년 4월 16일 이후로) 국가는 부재중이다”라며 “정말 내가 여기서 아이를 데리고 살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검찰이나 국가에서 나서서 답을 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임 군은 맥박이 뛰고 있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해경 헬기에 타지 못하고 4번이나 배를 갈아탄 끝에 4시간이 넘어서 병원에 도착했다. 헬기는 임 군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 진상규명이 된 게 전혀 없다”며 “(당시) 국가가 개입이 돼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철두철미하게 방해를 했다는 현실이 있는데, 그만하고 제발 들어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