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영 예술감독 사진=국립극장 제공]
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이하 국립극장)은 국립무용단을 새롭게 이끌어갈 예술감독으로 손인영 전(前)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58)를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에 따라 선발된 신임 감독은 11월1일에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손인영 신임 예술감독은 제주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서울예술단 무용감독 등 지역 무용단체 안무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단체 총괄 운영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시·도립단체를 이끌며 창의적인 무용 공연 제작으로 전통 재창작을 시도해왔으며, 뉴욕 유학시절에는 강강술래 등 우리춤을 활용한 프로젝트 및 단체 순회공연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국립극장 정책 담당자는 “풍부한 현장 경험과 훌륭한 역량을 갖춘 신임 감독 임명을 통해 국립무용단에 새로운 변화 바람이 일어나고,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한국무용이 가진 가능성을 세계로 펼치며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