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6.86포인트, 0.47% 상승하며 2만 2974.1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 7일 연속 상승이다.
연중 최고치도 또 다시 경신했다. 이날 한 때 닛케이지수가 2만3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닛케이지수가 2만3000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10월11일 이후 약 1년 만에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4.25포인트, 0.86%상승한 1662.68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면서 ㅍ을 보였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엑화 약세, 달러 강세가 진행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0.87%) 하락한 2954.18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5.84포인트(0.57%) 하락한 9746.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는 17.84포인트(1.05%) 내린 1686.58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도 중국 정치계에서 가장 큰 이슈인 '4중전회'와 경기지표 발표에 따른 관망세가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49% 하락한 2만6758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