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힌트는 'I will be back(아윌비백)'이다. 이는 영화 터미네이터2의 유명한 대사다. 잼라이브는 오는 30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개봉을 앞두고 이를 힌트로 낸 것이다.
최근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한국을 찾아왔다. 불구덩이 속으로 엄지를 치켜들고 '아윌비백'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튼, 맥켄지 데이비스 등 '터미네이터' 주연 배우들은 방한해서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났다.
1984년 시작해 2019년까지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이어온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건 기적 같은 일이다. 이 영화는 제 배우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 2편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다크 페이트'로 다시 만나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터미네이터2' 이후, 종적을 감춘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시나리오가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의 비전에 확신을 가지고 작품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린다 해밀턴은 "아놀드를 다시 만난 건 정말 대단한 순간이었다. 사라 코너와 T-800으로 돈독한 관계를 형성했는데 아놀드가 주지사가 되고 굉장히 바쁜 분이 됐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며 "오랜만에 봐서 굉장히 기뻤다. 옷을 입고 저희가 딱 만났을 때 자연스러웠다. 다시 바로 캐릭터나 영화로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