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브라질 판매 개시

2019-10-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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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원 규모의 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출시했다. [사진=셀트리온 홈페이지]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의약품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암학회(SBOC[1] Brazilian Clinical Oncology Congress)에서 바이오제약 산업 관계자들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 대형 보험사, 병원 의약품 구매 관계자 등을 초청해 ‘허쥬마’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 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판매 현황을 설명하는 했다. 회사 측은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의료재정 절감을 이끌 수 있는 ‘허쥬마’의 강점들에 대해 발표하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트라스투주맙 시장이 약 2700억원 규모에 달해 시장성이 큰 중남미 지역 핵심 국가로 손꼽힌다. 브라질은 과거와 다르게 공보험 시장에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대한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바뀌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허쥬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파트너사와 협업해 항암 분야에 특화된 주요 병원들을 중심으로 브라질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공격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함에 따라 3개 제품의 중남미 시장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브라질 ‘트룩시마’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페루 등에서 ‘허쥬마’ 직판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중남미 지역에서의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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