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시설 철거 논의 통지문 보내와"

2019-10-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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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5일 "북측에서 금강산 관광지구의 남측 시설 철거 계획에 대해 논의하자고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윤상현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윤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응 방침과 관련해 현대 아산 등과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녘 동포는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남측의 완전 배제로 보기 어렵다는 게 통일부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역시 "오늘 오전 북측은 남측 통일부 앞으로 금강산관광 시설 철거문제를 문서교환방식으로 논의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정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리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최우선한다는 방침하에 적극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현지지도하고 금강산에 설치된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 보도에 담긴 금강산관광지구 전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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