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에 다량의 오피스텔을 임대해 불법 성매매 업소로 운영해 거액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시 남동·부평·연수구 일대에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키는등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총 2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인 B씨를 통해 태국 여성들을 소개받았으며 성매매 광고 사이트를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모집했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30만원과 성매매 영업을 할 때 사용한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장부 등을 통해 하루 매출 80만원을 확인했고 1년 4개월간 총 범죄 수익이 21억원으로 추정됐다"며 "앞으로도 오피스텔에서 벌어지는 성매매를 더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