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상돈 시장과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시지회장 등 노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올해 임금협약은 5월 노측이 요구안을 제출한 이후 9월말까지 총 5차례의 교섭 및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전년대비 기본급 2% 인상, 호봉 간 임금간격 조정, 정액급식비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상돈 시장은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견해차가 컸음에도 불구,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공무직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재선 시지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직종 간 임금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조합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준 시측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근로자의 권익 신장과 시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