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2019 제2회 강원 유아숲체험의 날 행사가 지난 18일 송곡대학교 계수나무유아숲체험원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천혜 숲자연을 보유한 강원지역의 유아숲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원지회, 송곡대 혁신사업단, 송곡대 평생교육원이 공동 주최하고 송곡대 유아교육과가 주관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가 공동 후원했다.
강원 유아숲체험의 날 행사는 유아들이 숲을 통한 행복과 건강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원도 내 유아숲교육기관과 유아숲체험원 관련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유아숲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계수나무 숲체험원과 인근 숲에서 유아숲지도사의 지도로 전통놀이, 밧줄놀이, 숲놀이 등에 참여했다.
또한 송곡대 대강당에 마련된 숲교육 체험부스에서 송곡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주도로 자연물 놀잇감 만들기와 목공놀이 등을 체험하는 한편 교내 승마장에서 말체험을 비롯 국궁, 테이핑요법, 산야초, 커피시음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허수향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강원지회장(송곡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행사에 지자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지역 유아들의 숲놀이, 생태놀이가 보다 풍요롭게 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계획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2019년도 제2회 강원 유아숲체험의 날 행사에는 강원 춘천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희자 부위원장, 김지숙 의원, 춘천시 보육아동과 보육운영담당 원옥연 계장, 보육지원담당 윤혜경 계장, 녹지공원과 도시숲담당 박승기 계장, 심재은 주무관이 참석해 유아들의 건강한 발달을 위한 유아숲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