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공수처법 선처리를 가지고 한국당과 마주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난세스가 아닐 수 없다”면서 “오히려 한국당에 반개혁의 목소리만 키워주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개혁의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48일밖에 남지 않은 이번 국회의 시간은 개혁의 시간이 돼야 하고 나아가 결실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한국당의 반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끝내 검찰개혁을 좌초시키기 위한 것임을 만천하가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20대 국회에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패스트트랙밖에 없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정의당은 여야 4당의 힘과 지혜를 모아 사법개혁과 정치개혁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