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하여 안상수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위원장,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이행숙 인천 서구을 당협위원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국 사퇴! 문재인 대통령 사과!’ 구호를 내걸고,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일까지 19일간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을 한 이학재 의원은 “조국이 결국 사퇴했다. 조국 사퇴는 제 단식 때문만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한 마음을 모은 결과다. 제가 19일 동안 단식을 하며 얻은 진짜 결과는 ‘보수가 결코 나약하지 않다, 우리도 독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라며 단식투쟁의 의미를 스스로 평가했다.
이어 특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제 조국이 끌려 내려왔다. 어떤 분들은 ‘그래 됐다. 이제 우리 장외 투쟁 쉬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이 끝났나? 아니다. 우리는 다시 장외투쟁, 원내투쟁, 정책투쟁을 계속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거꾸로 정권이다. 경제가 성장이 아니라 마이너스다. 멀쩡하게 앞으로 가던 나라가 지금 거꾸로 가고 있다. IMF, 글로벌 금융위기 때 잠시 마이너스였지만, 나머지는 계속 성장해오지 않았나? 그런데 2년 만에 거꾸로 가고 있다.
이 정부는 조국 지키기, 내 진영 지키기, 그리고 저들이 꿈꾸는 이상한 나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상한 나라를 꿈꾸면서, 지금 ‘베네수엘라행 특급 열차’로 달려가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 지금은 세계 최빈국이 되었다. 왜 그렇게 되었나? 대통령이 국민에게 막 퍼준 것이다. 국민들은 그걸 막 받아썼다. 그런데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계속 퍼주니까 지금도 그 대통령을 계속 찍어주고, 후계자도 지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그래서야 되겠나? ‘베네수엘라행 특급열차’를 막으려면, 우리가 계속 이런 모든 투쟁을 해야 한다.
이학재 의원이 선봉에서 모범을 보여줬다. 우리 자유한국당 의원들, 원외위원장, 당원들,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민낯을 보았다. 반드시 이를 막아야 하고, 번영된 대한민국 다시 살려내야 한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힘을 같이 모아서 이를 반드시 심판하도록 하겠다. 제가 앞장서고, 이학재 의원, 자유한국당이 앞장서고, 우리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번영된 대한민국을 되살려 가는 길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한편 오늘 특강에는 인천 서구 지역의 당원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