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일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의 1·2차 제재에 대한 집행정지 확정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7% 오른 34만5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대법원 3부는 얼마 전 증선위가 삼성바이오 제재 처분에 대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재항고 사건에서 '심리불속행 기각'을 결정했다. 증선위는 지난해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아톤,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메디톡스 '수출용 메디톡신 폐기명령' 소식에 하락세 이에 따라 증선위는 지난해 7월 삼성바이오에 대표이사 및 담당 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 등의 처분(1차 제재)을 내렸다. 같은해 11월에도 과징금 80억원을 부과하고 대표이사 해임권고, 재무제표 재작성 등의 2차 제재를 진행했다. #IPO #공모주 #종목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