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 "두 번째 남편과는..."

'아침마당'에 출연한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첫 번째 남편으로 인해 100억원의 빚을 떠안아야 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다.

성병숙은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IMF 직후에 집도 없고 거리에 나앉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침마당'이 생방송인데 빚쟁이들이 보고 KBS에 와서 스튜디오 밖에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성병숙은 "담당 PD들이 전부 그분들을 붙들어놓고 '어디 도망가는 사람 아니라고, 시간을 달라'고 설득해줬다. 감사함이 아직도 있다. 빚 갚으러 왔다"라며 아침마당과의 인연을 밝혔다.

성병숙은 첫 번째 남편과 이혼 후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배우로 성장한 딸과 함께 연극 무대에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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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혼자 지내다가 연극을 보러 온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며 “제 팬이었다. 남편이 그 연극을 보러 왔다. 매일 만나는 연애라는 것을 해봤다”고 밝힌 바 있다.
 

[KBS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