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경의중앙선 '상봉역'과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10차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안'과 ‘도봉구 쌍문동 507-4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라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 해당 사업지에 대해 청년주택 사업이 가능하게 된다.
뉴타운 재개발 사업인 '망우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속한 서울 중랑구 상봉동 90-3번지 일원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으로 1509㎡ 부지에 역세권 청년주택 34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상봉역뿐 아니라 상봉터미널 역시 인근에 위치해 향후 교통편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상봉역 인근에는 앞서 지난달 20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109-34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83가구가 들어서게 되는 '역세권 청년주택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조건부 가결된 바 있다.
또한 이번 심의로 솔밭공원역과 ‘덕성여자대학교’에 인접한 서울 도봉구 쌍문동 507-4번지 일대 883㎡ 부지에도 역세권 청년주택 78가구가 공급된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란 서울시에서 행정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역 반경 500m 이내의 역세권에 임대주택(공공·민간)을 지어 만19세~39세의 청년층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