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K-POP 월드페스티벌의 대상은 아일랜드의 'BIAS'

2019-10-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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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개국, 110개 지역서 참가해 역대 최대 경쟁률

창원K-POP 월드페스티벌 행사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지구촌 최대의 K-pop 축제 <2019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이 지난 11일 1만5000여명의 관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려한 무대의 서막을 올렸다.

올해 9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84개국 110개 지역 예선에 640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490대 1을 기록했다.
예선 결과 뉴질랜드와 독일, 마다가스카르,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캐나다, 쿠바, 쿠웨이트, 호주 등 13개국 13개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11일 저녁 7시부터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최고의 K-pop 축제에 걸맞게 레드벨벳과 몬스타엑스, 모모랜드, THE BOYZ,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한민국 대표 K-pop 아티스트가 화려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선보이는 오프닝 퍼포먼스와 함께 방송인 이휘재와 ITZY의 리아, 래퍼 딘딘이 공동 MC로 무대를 이끌었다.

이날 아일랜드의 BIAS가 제니의 ‘SOLO’를 불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캐나다 팀, 미국 팀, 우수상은 마다가스카르 팀, 싱가포르 팀, 우정상은 마다가스카르 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번 <2019 창원 K-pop 월드페스티벌>은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KBS월드 공식 계정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본 방송은 11월 9일 KBS 2TV는 물론 한류 채널 KBS월드 TV, 동포 채널 KBS월드24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허성무 시장은 “K-POP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 젊은이들의 대표음악"이라며 "한류열풍이 창원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열풍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2020년에는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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