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 10주년 맞아 기념식 가져

2019-10-09 18:05
  • 글자크기 설정

김일근 복지관장, 기념식에서 포항시에 525만원 상당 백미 후원

김일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8일 오후 2시 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8일 오후 2시 복지관 3층 다목적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나겸 위원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식은 개관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함께 연혁별 사업소개 및 영상 상영, 표창패 전달, 백미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삶을 비추는 최고의 복지관이라는 희망찬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년 동안 경북도내 시각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해 왔다.

개관 이후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점자교육을 비롯한 교육재활사업, 사회심리재활사업, 헬스키퍼시연 등의 직업재활 사업, 경북 시·군별 평생교육지원 사업 등의 스포츠 및 여가활동사업, 사례관리사업 등 경북지역 시각장애인의 복지 욕구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또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18년 사회복지시설평가 장애인복지관 부문 최우수(A)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일근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이 8일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식에서 포항시에 약 525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50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주호 기자]

특히,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희망'이라는 관훈에 걸맞게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현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 김일근 회장은 제17회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본상 수상금 400만원을 도내 시각장애인 자녀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한 후 현재까지 매년 사비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7년부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매년 백미 10KG 150포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도 태풍 미탁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포항시에 약 525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50포를 후원했다.

김일근 회장은 "도내 시각장애인 자녀에게 지급하는 장학금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위해 매년 백미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