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서철모)는 8일 시청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공약 이행의 상호 협력과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중심의 심의평가방식인 주민배심원제 정착 협조 △주민배심원의 원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지원 및 협조 △매니페스토운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달 ARS를 통한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날 선정을 마쳤다. 오는 15일부터 매니페스토 운동과 교육을 실시하며 약 3개월간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약 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대전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가 시민의 삶을 바꾼다 화성시민 지역회의’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