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97세, 내 나이가 어때서' 2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택수 할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한 뒤에도 아내와 지냈던 집에서 지내며 "예초기가 점점 더 무거워진다. 오래 서 있으면 다리가 아프다. 그럼 또 쉬었다가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60주년을 생일잔치처럼 하고 넘어갔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70주년이 가까워 오니까 아내가 아팠다. 1년만 더 살면 회혼례보다 더 긴 70주년을 할 테니 더 1년만 살아달라고 했는데 아내가 그만 가버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