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오후 도쿄에서 CMG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를 하고 중일 관계의 새로운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CMG는 이날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 국민들을 대표해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중·일 관계가 더 확고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국민들은 내년 봄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아주 기대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CMG는 아베 총리가 일본 국민을 대표해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대회와 군중 퍼레이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고도 전했다.
CMG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중·일 양국이 1972년 국교 정상화를 실현한 이후 양국간 관계엔 커다란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가 부단히 증진되고, 양국간 경제무역 교류도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양국관계의 양호한 발전흐름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CMG는 아베 총리가 현재 중국은 일본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3만여개 일본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등 경제 차원에서 양국 관계는 갈수록 긴밀해지고 있고 상호 의존도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며 1972년 이후 중·일 관계 발전 여정은 이러한 사실을 계속 입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CMG는 아베 총리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일본 국빈방문을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중·일 관계의 새로운 역사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베 총리는 현재 중·일 양국간 협력이 다양화하면서 이는 양국관계 발전을 한층 더 촉진시킬 것이라며 향후 중·일 관계가 계속 굳건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고 CMG는 전했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