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SK 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에 일본 도레이 인더스트리가 공동 원고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이 SK 이노베이션에 침해당했다고 판단한 특허권 중 안전성을 강화한 세퍼레이터 'Safety Reinforced Separator(SRS)'의 미국 특허권을 도레이가 LG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9월, 한국 오창에 위치한 LG화학 세퍼레이터 공장을 도레이가 매수했을 때, LG화학은 특허 권리 일부도 도레이에 양도했다.
LG화학은 동 기술에 대해 2007년에 한국, 2010년에 미국, 2012년에 중국, 2014년에 유럽과 일본에 각각 특허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