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버스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형 교통모델 지원 사업에 선정돼 도입됐으며, 개정된 근로기준법 적용으로 현 버스노선운영 체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지역의 노선 효율화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지원한다.
시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부족과 운송수지 악화로 폐선·감차가 예상되는 적자노선에 공공형 버스를 도입해 벽지, 교통소외지 등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형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은 2번 안산역~염색단지~시화MTV, 6번 화정동~단원구청~고잔역, 3번 수암동~중앙역~푸르지오6차, 7번 양상동~중앙역~상록구청, 50번 푸르지오 6차~중앙역~KTX광명역, 34번 운전면허시험장~선부고~안산역, 13번 원시역~염색단지~송산그린시티, 737번 방아머리~구봉도~바다향기수목원~탄도 등 총 8개 노선이며 버스 20대(중형 19·소형1)가 새롭게 투입된다.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버스업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차원에서 내년에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비를 계속적으로 확보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형 버스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