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日 불매운동에 일식집 매출 82% 감소

2019-09-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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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일식집 매출이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소상공인 10곳 중 7곳의 매출액‧고객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8월 28일부터 엿새간 전국 373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피해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본제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의 71.5%가 매출액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30% 이상 15.8% △20~30% 18.8% △10~20% 17.2% △1~10% 19.8%로 집계됐다.

특히, 일식점과 여행업은 각각 82.7%, 81.1%로 매출 감소 응답이 높았다.

고객수가 감소한 소상공인은 69.7%로 나타났다.

30% 이상 고객수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8%였다. △20~30% 16.9% △10~20% 17.4% △1~10% 19.6%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우리 국민인 소상공인이 예측 가능하지 못한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기부와 소진공은 일본 불매운동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및 컨설팅 등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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