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은 26일 겨울철 대표 간식 ‘삼립호빵’ 24종을 출시했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호빵을 선보였다. 고소한 이천 쌀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넣은 ‘이천쌀호빵’, 매콤한 순창 고추장으로 볶은 소고기를 넣은 ‘순창고추장호빵’, 부산 명물 씨앗호떡을 응용한 ‘씨앗호떡호빵’ 등이다.
다양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식사 대용 호빵도 출시한다. 소시지와 야채를 넣은 ‘쏘세지야채볶음만빵’, 스테이크를 넣은 ‘큐브스테이크만빵’, 떡갈비를 넣은 ‘담양식떡갈비호빵’, 공화춘 짬뽕 맛을 재현한 ‘공화춘짬뽕호빵’ 등이다.
재치 있는 제품명을 적용한 제품도 눈에 띈다. ‘조세호빵’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 기용해 포장과 제품명에 반영했다. 조세호빵은 양념갈비·닭강정·고구마치즈·제주흑돼지·호두단팥 등 5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과 협업한 호빵도 오는 10월 중 내놓는다.
배달의민족 전용 제품은 얼얼한 매운맛을 살린 ‘마라호빵’, 매콤달콤한 ‘양념치킨호빵’, 달큼한 간장 소스로 버무린 갈비를 넣은 ‘갈비찜호빵’, 달콤한 연유와 단팥이 조화로운 ‘연유단팥호빵’까지 4종이다. 이들 제품은 배달의민족 앱(배민마켓)에서 서울 지역에 한해 배달 주문할 수 있다.
SPC삼립은 지난 20일부터 tvN 방송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삼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에서 에피소드를 통한 PPL(제품 간접광고)를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49년간 59억개를 판매하며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사랑받는 삼립호빵은 해마다 유행을 반영한 호빵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개성있는 맛과 이미지를 담은 다양한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