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이션 쇼는 세계적인 식품 저널리스트와 마켓 리서치 분석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참가기업에서 제출한 7890개 제품이 경쟁해 최종 68개 제품이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케어스 약과는 ‘케어(Care)’와 ‘얼스(earth)’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제품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쌀 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들었다. 밀가루가 일체 들어가지 않아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부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콩비지를 업사이클링해 제품을 개발했다.
또 쌀 조청을 사용해 건강한 단 맛을 살렸으며 생강즙을 가미해 담백하면서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했다. 제품 패키지는 국제재활용기준(GRS) 인증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제품력을 인정 받아 의미가 더 뜻깊다”며 “이노베이션상을 수상한 케어스 약과를 비롯해 자사 약과 제품 수출을 더욱 확대해 한국 대표 디저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