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신뢰하는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습니다.”
이홍기 건국대의료원 의료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원내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건국대와 대학부속병원 창립자이신 상허 유석창 박사님의 숭고한 이념을 실현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상허 선생님의 창립 정신인 성-신-의(誠-信-義)야말로 의료원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서 환자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조직의 공익을 우선하는 덕목을 갖출 때 우리 의료원의 발전과 번영은 반드시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인 이 원장은 지난 2일 건국대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1년 8월 31일까지다. 혈액암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알려졌으며, 제24대 건국대병원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사회 감사와 한국혈액암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