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조강특위 구성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절차인데 좋은 위원들을 모셔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고, 이 밖에 당연직 위원은 추경호 의원과 원영섭 당 조직부총장으로 구성됐다.
다른 4명 위원은 이진복·홍철호·이은권·최연혜 의원이 맡는다. 이진복·홍철호 의원은 비박, 이은권·최연혜 의원은 친박으로 분류된다.
지난 10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시절과 달리 이번에는 원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들이 현역의원으로 채워진 점이 특징이다.
김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3명의 내부 위원과 4명의 외부위원으로 꾸려진 바 있다. 당시 외부위원으로는 전원책 변호사, 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강성주 전 포항 문화방송(MBC) 사장으로 구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