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구릉 등 조선왕릉 숲길 8곳 개방

2019-09-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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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에 한해 운영

[문화재청]

가을을 맞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8곳의 조선왕릉 숲길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8곳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조선왕릉 숲길 피해를 복구하고 방문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 산책로 주변 숲속에 넘어진 수목들이 있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숲길 개방시간은 조선왕릉 관람시간에 한해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5~6월 조선왕릉 숲길을 처음으로 일시 확대 개방하면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들의 80% 이상이 왕릉 숲길 개방에 ‘찬성’하고 방문 이유로 50%가 ‘휴식과 치유’가 목적이라고 답해 앞으로 왕릉을 활용한 프로그램 수립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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