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조국·윤석열 모두 文정부 운명공동체”

2019-09-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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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찰 수사 등 모든 상황에 예의주시"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은 운명공동체”라며 “현재 검찰 수사 등 모든 상황에 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 탁 도사’에 출연해 “김대중 정부 당시 검찰총장이 대통령 아들을 구속하고 총장 본인이 사표를 내서 제가 수리한 적도 있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선 후보였을 때 당시 광주 고검장께서 김대중 후보에 대한 수사를 하면 광주에서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 검찰 수사가 중단된 적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의 거취에 대해선 “윤 총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수사를 강하게 해 국민 지지를 받을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삼성 바이오로직스 압수수색 영장 청구 등을 이례적이라고 하지만, 삼바 수사는 이미 진행되어온 것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를 덮기 위해 눈을 돌리는 그런 검찰은 아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피의사실 공표 혐의를 적용해 ‘검찰을 고발할 것’이라는 방침에 대해선 “민심이 심상치 않다”며 “정치권이 하는 가장 어리석은 일 중 하나는 고소, 고발로 우리 정치권의 운명을 검찰에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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