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당초 22일 개최예정이었으나 제17호 태풍 타파 기상예보로 급작스레 변경되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가족들의 소원을 비는 프로그램을 시작, 시민동아리 발표회, 전통예술단 한복 퍼레이드를 메인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이어졌다.
노거수 은행나무 축제는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다.
김상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남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근대까지 모든 역사가 현존한다”며,“대표적으로 삼국시대 이성산성, 고려시대 최고의 불교사적‘동사지’ 이곳 조선시대 광주향교까지 이번 향교 은행나무 축제는 선조들의 얼을 되살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고 극찬했다.
또 “앞으로 교산신도시가 잘 완성되면 하남시도 경복궁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광주향교와 이성산성을 다니는 모습을 위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꿈꾸며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하는 김홍주 단장은 “하남시의 아름답고 재미있는 역사를 알려주어 하남시민과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