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와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두 기지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한미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강 장관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서울 용산을 떠나 새로 둥지를 튼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의 5배인 1467만7000㎡(444만평)에 달해 외국에 있는 미군기지 중 단일기지로는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