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렌딧 "누적 분산투자 1200만건 돌파"

2019-09-10 08:28
  • 글자크기 설정

평균 232개·최대 8923개 채권에 분산투자

P2P금융업체 렌딧은 누적 분산투자 건수가 120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렌딧에 따르면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1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렌딧의 누적 분산투자는 1205만653건이다.

렌딧 관계자는 "분산투자가 활발하다는 것은 거래가 가능한 원리금수취권(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며 "'렌딧마켓'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렌딧마켓은 렌딧의 개인신용 대출 투자자가 원리금수취권을 사고파는 온라인 서비스다.

판매자는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팔아 현금 유동성을 높일 수 있고, 구매자는 상환이 시작돼 투자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원리금수취권에 투자할 수 있다.

렌딧은 투자자가 1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추천시스템을 개발했다.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현재 투자 가능한 채권을 조합해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채권 1개에도 여러 명이 투자해 리스크를 분산하도록 한다.

렌딧의 투자자는 평균 232개, 최대 8923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권 1개에 평균 1233명이 나눠 투자하고 있으며 최대 4968명이 투자하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6월 선보인 렌딧마켓의 누적 거래량은 38만7000건, 누적 거래액은 20억3000만원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  [사진=렌딧]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