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주요 대기오염 배출원 중 하나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상반기 125대에 1억 4400만원의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한데 이어 국·도비 2억 7000만원, 군비 9000만원 등 총 3억 6000만원을 편성, 224대를 추가 지원한다.
반드시 정상운행 판정 차량이어야 하며, 사고 등으로 인해 미운행 상태의 차량이거나 보조금 신청 전 또는 조기폐차 대상으로 선정 전 미리 폐차하는 경우 또는 수출 말소하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3.5톤 미만일 경우 최대 165만원, 3.5톤 이상이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지원율에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조기폐차 사업대상자가 LPG 1톤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할 경우 대당 400만원을 정액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동시 시행, 총 9대 360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동차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함양군청 환경위생과로 방문, 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함양군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성훈 환경위생과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적극 추진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